ANonymousOld0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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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2년 8월 26일 월요일 오후 02시 00분 04초
제 목(Title): Re: 벤처 갈만한 곳인가...



 고객 응대라는 게 참 힘들죠. 욕부터 나오니깐, 근데 그런 부서는 콜센터 
 라고 따로 있습니다. 조직에서 누가 똥을 먹냐 문제인데, 벤처인 경우는 
 엔지니어에게 돌아올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반해 대기업은 콜센터 아니면 
 지원 센터 정도 겠죠.

 회사에서 부장, 과장, 대리 뭐 직급이 권한과 책임과 상당히 영향 있는 것 
 처럼, 사회에서는 사회 조직의 먹이 사슬에 상위냐 하위냐가 중요합니다. 
 같은 대리, 같은 과장이라고 상위 조직에 대리하고 과장은 결코 맞먹을 수 
 없는 것입니다. 갑의 과장이면 웬만한 병의 사장과 맞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장이 돌면서 접대하고 잘 부탁한다고 영업하고, 회사에 들어와서 
 조직의 을, 엔지니어를 구워 삶는 것이죠. 즉, 먹이 사슬

 in 사회 

 대기업 -> 벤처 

 in 회사 

 경영자, 영업 -> 엔지니어 

 결국 최종 똥 먹는 놈은 엔지니어입니다. 그렇다고 엔지니어에게 돈이 많이 
 주냐 오노입니다. 월급은 어느 조직이든 

 영업 > 엔지니어 

 입니다. 아직 국내 환경이 개발자 층이 두겹지 못합니다. 많은 IT 인력이 
 쏫아지고 있지만 대부분 쓰레기입니다. IT 인력으로 쓸만한게 in 서울 대학 
 출신이거나, 지방 국공립 대학 출신들이 그래도 잘합니다. 또 이런 인력은 
 대기업을 선호합니다. 벤처가 많은 돈을 벌고 그 돈이 정당하게 개발자들에게 
 간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 돈이 개발자에게 가지 않습니다. 중간 관리 
 자나 영업하는 사람에게 가죠. 결국 벤처 치곤 대기업 수준의 대우를 해줄 
 수가 없습니다. 

 한때 벤처가 떴는데 그건 주식 대박때문이지 다른 어떤 이유도 없습니다. 
 벤처란 고등학교나 전문대들이 가는 데 입니다. 아니면 사회 낙오자가 가는 
 곳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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