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2년 8월 26일 월요일 오전 03시 05분 59초 제 목(Title): Re: [질문] 새로나온 소리바다2의 원리는? P2P 방식은 pure P2P와 Hybrid P2P 방식이 있습니다. 예전의 소리바다나 Napster가 Hybrid 방식이었죠. 이걸 왜 하이브라디라고 부르냐 하면 원래 P2P의 의미상 서버를 대체하는 것이 목적이어야 하는데, 파일의 위치를 관리하고 파일위치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용도, 즉 인덱싱을 위한 목적으로 서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라고 하지요. 반면에 Gnutella나 새로나온 소리바다는 pure 방식입니다. 완전히 서버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얘기지요. pure 방식에서는 인덱싱 서버의 역할을 피어에 심어놓을 수도 있고, Gnutella의 경우에는 tree search하는 것과 비슷하게 breadth와 depth를 정해서 피어들을 검색하며 "이 파일이 어딨는지 알아?" 내지는 "이 파일을 전에 받아온 적 있음 어디서 가져왔는지 갈쳐줘" 이렇게 묻고 다니는 거지요. 잠깐 생각해봐도 pure 방식이 검색에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 것이란 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방식은 서버를 대신해서 파일전송만 해줄 뿐이라 소리바다와 무관한 PC에서 데이터를 전송해줄 뿐 별도의 트래픽이 생성되진 않는다고 봐도 되는데, 퓨어방식은 인덱싱 자체에 워낙 많은 트래픽이 발생해서 문제가 됩니다. 즉 P2P는 원리상 확장성(scalibility)가 높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몇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몇개의 쿼리를 던지면 P2P 네트워크 자체가 saturation된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일례로 미국에서 Napster가 법원의 판결로 서비스중지를 명령받자 모든 P2P 서비스가 없어지기 전에 노래부터 받아두자는 사용자들 땜에 Gnutella가 며칠동안 맛이 간적이 있죠. pure 방식은 이처럼 저작권 등에 문제가 될때 사용되기는 좋을지 몰라도 성능으로는 별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