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2년 8월 16일 금요일 오후 01시 20분 11초 제 목(Title): 황당 과학 이론 과학 유머] 무중력 고양이 만드는 방법 미국의 한 과학잡지에서 '황당한 과학이론 만들기' 콘테스트를 연 적이 있다. 수상작들은 다음과 같다. ▶ 하품을 따라하는 이유(우수상) 비행기 안에서 기압 차이로 귀가 아플 때 하품을 하면 낫는다. 하품에 의해 귓속 유스타키오관의 압력이 변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스타키오관 압력의 변화는 주변 공기에 영향을 미치므로, 결국 옆에 있는 사람도 똑같은 압력 변화를 느끼고, 이를 바로잡으려 하품을 한다. 이것이 계속 퍼져 한 방안에서 누군가 하품을 하면 모두 따라하게 되는 것이다. ▶ 벌채의 효과(우수상) 나무를 없애면 지구 자전 속도가 빨라져 하루가 짧아진다. 민둥산이 되면 공기 저항을 덜 받으니 당연히 빨리 돈다. 또 나무의 높이만큼 지구 반지름이 줄어들어 회전 속도가 빨라지는 효과도 있다. 이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팔을 오므리면 회전 반경이 작아져 더 빨리 돌게 되는데서도 알 수 있다. ▶ 무중력 고양이(최우수상) 빵에 잼을 바르다 떨어뜨리면 항상 잼 바른 쪽이 땅바닥으로 떨어진다. 고양이를 떨어뜨리면 언제나 다리부터 사뿐히 내려앉는다. 만일 고양이 등에 잼 바른 면이 위로 오게 빵을 묶어 떨어뜨리면, 빵은 잼 바른 면이 바닥으로 떨어지려 하고 고양이는 다리쪽으로 내려 앉으려 서로 겨루다 결국 어느 쪽도 내려오지 못하고 무중력 상태처럼 둥둥 떠 있게 된다.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