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Old0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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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2년 8월 23일 금요일 오후 04시 33분 29초
제 목(Title): 의대가라는 대답...




어허, 이것 참..

"의대가세요" 가 "한번 대~주세요" 에 이어서 또다른

어나니 만능답변이 되어 버렸군요.

한번 해볼까요?


1) 이번에 석사마치게 되는 XX공학과 대학원생입니다. 
짧은 석사과정이었지만 국외 저명저널에 1편의 논문이 실렸고요. 
2편은 거의 accept된 상태입니다.
컨퍼런스는 3건이 실렸죠. 국내 저널에는 8편 정도 됩니다. 
그런데 박사과정을 국내에서 하는 것이 좋을 까요? 아니면 미국이 좋을까요?
미국의 TOP10 대학에서 저의 전공과 딱 맞는 교수님이 저에게 
100% 뽑아 준다고 어서 apply하라는 군요. 
실린 논문을 보고  e-mail로 질문을 보내와서 reply를 해 줬더니
"How smart you are!!! Wonderful!!!!" 라면서 그러더군요. 
과연 미국에 가서 제가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요?
ANS) 수능 다시 쳐서 의대/치대/한의대 가세요.

2) 국내에서 박사학위 받았는데 포닥은 미국이 좋을까요? 유럽쪽이 좋을까요?
ANS) 수능 다시 쳐서 의대/치대/한의대 가세요.

3) 미국에서 포닥까지 마쳤는데 귀국하면 교수 자리 구할 수 있을까요?
ANS) 수능 다시 쳐서 의대/치대/한의대 가세요.

4) 국내 모대학 교수자리에 들어왔는데 학생들 앞에서 강의하기가 무서워요.
프로젝트를 어디서 따낼지도 걱정이 태산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NS) 수능 다시 쳐서 의대/치대/한의대 가세요.

5) 대학졸업이 내년2월인데 취직이 안되요. 군대는 이미 다녀왔고
어떻게 하면 될까요?
ANS) 수능 다시 쳐서 의대/치대/한의대 가세요.

6) 5년동안 사귀던 여자에게 차였어요. 무능한 공돌이라서 싫다나요?
그리고 한달전 선봐서 만났다는 의사랑 곧 결혼한데요.
그의사 곧 병원개업한다나요. 
그녀의 마음을 돌릴 방법이 없을까요? 그녀없인 하루도 못살것 같아요.
ANS) 수능 다시 쳐서 의대/치대/한의대 가세요.

7) 회사의 부장님이 곧 짤리신데요. 정말 실력도 있으시고 부하직원들에게도 
자상하신 분이신데 나이많으시다고 사장이 짜른데요. 
그걸 보면서 동료들이랑 퇴근후 술먹으면서  
"나도 곧 저렇게 되겠지. 어떻게 하지?"
라고 푸념해봤지만 뾰족한 수가 없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NS) 수능 다시 쳐서 의대/치대/한의대 가세요.

8) 저는 이번에 일류대학의 XX공학과에 입학한 새내기에요. 한학기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지냈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 다음학기부터 어떻게 하면
보람된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을까요?
ANS) 수능 다시 쳐서 의대/치대/한의대 가세요.

9) 저는 꼭 노벨상을 받고 싶은 고3학생입니다. 어릴때부터 달나라에 가는 
로켓을 만들고 싶었답니다. 지금은 세계제일의 물리학자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이번 모의고사에서 전국 5등을 했습니다. XX대 물리학과 입학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XX대 물리학과에 가서 열심히 공부하면 노벨상받을 수 있을까요?
ANS) 수능 쳐서 의대/치대/한의대 가세요.

10) 우리집 강아지가 아파요.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야 할것 같아요.
그런데 어머니께서는 "강아지에게 돈쓸만큼 넉넉치 못하단다." 라고 하시네요.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ANS) 수능 쳐서 의대/치대/한의대 가세요.

....

이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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