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Old0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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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2년 8월 16일 금요일 오전 10시 47분 41초
제 목(Title): 청담동 물 장난아니다!!


지난 주말에 일이 있어 오랜 만에 청담동(도산대로에 있는

씨네 프라자 건너편)에 갔었다.

그런데 물이 장난 아니게 좋은 거였다.  

마치 한창 잘 나갈 때의 압구정동과 비슷하였다.

사실 요새 압구정동은 완전히 한 물 갔는데 

청담동이  옛날의 압구정동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었던 것

이다.

여자들의 옷차림에는 세련미와 비싼티가 팍팍나면서

그 자신에 찬 얼굴표장과 쭉쭉빵빵의 몸매.

아~  날씬하고 미끈한 팔과 다리 곡선과 연예인 뺨치는

얼굴!!!

외제차도 많이 보이고 남자들 또한 여자들에 뒤지지 않는

외모에서 돈 냄새와 세련미를 풍기고 있었다.

그에 비해서 허름한 남방과 면바지를 걸치고 얼굴에는

삶의 고단함이 베어 나오고, 여친하나 없는 이 못난

공돌이의 처지가 왜 이렇게 처량하던지...

아, 정말 기분 울적하면서도 엿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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