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Old0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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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2년 8월 22일 목요일 오전 02시 47분 32초
제 목(Title): Re: 이해찬인터뷰


그게 그거지. 비유한대로 최병렬이든 서청원이든 양심에 따라 그렇게
얘기한다면 박수칠일 아닌가? 그게 사리 사욕을 채우기 위한 거라면
욕먹어야겠지만.
 
이해찬이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또는 한나라당에 붙기 위해 그런 말을 한게
아니면 멍청하다고 생각할지는 몰라도 최소한 양심적이라는것에는 박수를 치고
싶다. 
 
뭐 안동선이야 자기 입지를 확보하려고 그러는 것 같아서 별로지만 만약 진짜로
당이 문제가 있다고 양심적으로 생각하는거라면 누가 뭐라고 할 수 있는건가?
 
당이 썩은걸 알면서 말안하고 안고치는게 문제다. 예전에 추미애가 유니텔에
글을 많이 올렸는데 여기서 한나라당 욕을 많이 하더군. 누가 DJP 연합이란게 
도대체 무슨 이념으로 만든거냐. 개인적으로 김종필의 노선에 동의하느냐고 
물어보니 아무 말도 못하더라. 대의를 위해서 침묵하는거라고 좋게 봐줄 수도 
있겠지. 하지만 누구 말마따나 알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썩은 양심이다.

엊그제까지 이해찬 칭찬을 하다가 하룻사이에 돌대가리라고 욕하는 사람은 
가슴에 손을 얹고 자기가 광신도는 아닌가 생각해봐야 한다. 대의를 추구한다는 
것은 좋은데 시간이 가면서 맹목적인 신앙이 될 수 있다. 누가 강간을 해도 
뭔가 이유가 있을거야. 그래 대의를 위해 그랬겠지. 누가 뇌물을 먹어도 가난한 
사람 도와주려고 그랬을거야. 이렇게 되는거다. 그것만큼 무서운 것도 없다.

누군가 이런 글 쓰겠지. "이딴 글이나 쓰는 당신은 알바? 떠나라."
한 마디 하자면 난 이해찬보다 한나라당이 훨씬 싫다. 김대중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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