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Old0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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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2년 8월 21일 수요일 오후 11시 32분 02초
제 목(Title): 장대환


장대환이란 사람의 각종 의혹이란 걸 보니 이유야 어쨌든 장상에 비해 훨씬 
더하고 심하다는게 느껴지는데

민주당 의원들마저 그걸 인정하는 걸 보면 이번에도 서리만 하다가 짤릴 
가능성이 높다.

이번엔 시간을 갖고 정확하게 뽑겠다고 했는데 물론 시간이 부족했을 수도 
있지만 검증 안되고 행정 경험이 없는 사람을 내세운 것은 좀 이상하다.

요즘 대한 매일이 친정부지 역할을 하니 매일경제도 그런 성향이 있는게 
사실이고 특히 매일경제는 완전히 친재벌지 성격이다. 그래서 뽑았다면 그럴 
수도 있겠는데 오히려 난 이렇게 의심하고 있다.

대통령 집권하면서 눈엣 가시같던 인간들을 총리로 추대해서 완전히 
매장시키려는 의도가 아닐까?

뭐 그런 의도라면 사실 대찬성이다. 나쁜 짓 하고서도 존경받는 인간은 댓가를 
치러야지.

그런데 이런 점은 있다. 공무원을 오래 하든, 정치를 오래 하든, 회사에서 
사장을 오래하든 누가 직위를 말했을 때 알아 들을 수 있는 정도의 사람이면 
비리는 많게 되어 있다. 비리가 없는 사람도 물론 있지만 그런 사람은 아예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도 정치 능력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런 쪽에 관심을 갖지 않고 제 할일만 열심히 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문열, 이종환, 서세원, 이수만 모두 망가지고 있다. 그런데 인기를 먹고 사는 
직업을 20년 이상 한 사람이면 아무나 말해봐라. 누군가 아주 쉽게 "사실 그 
사람에 대해 조금 아는 입장에서 말하면..."이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로 그 
인간은 쓰레기라고 말할 수 있다. 그 사람이 더 성공적일수록 더 쓰레기인게 
사실이다. 여자는 너무 쉽게 "*** 회장과 무슨 관계라더라." "연예계에서 포주 
역할을 한다더라." 라는 걸 증명할 수 있을 것이고 만일 그게 안된다면 
"깡통이더라."라고 한다. 

그런 글이 사실인 경우가 훨씬 많지만 문제는 바로 어제까지 그 사람이 출연한 
영화를 재밌게 보다가도 그 사람이 나와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또 그를 
비방하는 글이 뜨면 "내가 그새끼 원래 그런 놈일 줄 알았어. 더러운 
자식"이라고 너무 쉽게 말해버린다는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떨어질수록 이런 성향은 심하다. 잘 생각해보면 자기 
자신이 바로 그 더러운 인간의 인기에 한몫을 했다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보다 본질적으로는 야구선수는 야구 자체로, 가수는 노래 자체로, 연기자는 
연기 자체로 평가 받아야 하는 것이고, 인간성을 따지는 것은 전혀 다른 잣대를 
들이미는 것이다. 이종환처럼 인기를 바탕으로 정치를 했다면 관련이 없다고 볼 
수는 없으니 욕먹는 것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지난 번 읽은 글 가운데 
이승환이 한나라당 성향이라 그의 노래도 쓰레기라는 글이 있었는데 이런 
생각을 하는 인간들이 쓰레기이다. 뭐 생각은 할 수 있겠지. 하지만 그런 걸 
글로 써서 선동하는게 쓰레기이다. 누구는 전라도니 왕따시키자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인간이다.

모짜르트, 베에토벤, 다빈치, 피타고라스 이런 사람들이 인간적으로 얼마나 
훌륭한지 검증해보고 그들의 업적을 평가하나? 미국놈들이 마음엔 들지 않지만 
얄밉도록 똑똑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정치력에는 도덕성이 매우 중요한게 
사실이다. 하지만 미국놈들은 도덕성이 꽝이라도 너무나 똑똑해서 국가를 
어느때보다 부강하게 만든 클린턴을 재선시켰다. 만약 3선시킬 수 있었다면 또 
되었을 것이다. 미국이 그에 대한 피해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플레이보이를 
두목으로 삼는 쌍놈 나라"라는 평가는 결코 기분 좋은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래도 그들은 실리를 택할 만큼 똑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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