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Old0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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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2년 8월 21일 수요일 오전 04시 40분 47초
제 목(Title): 망할년 꼬시다.



여대생 총기살해 배후조종혐의 '가깝던 남자' 장모 구속
 
지난 3월 경기 하남시 한 야산에서 공기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된 여대생
피살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사건을 청탁한 유력한 배후인물인 50대 여인을
구속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20일 여대생 하아무개(22)씨의 납치 감금을
사주한 혐의(체포 감금)로 윤영자(가명·56)씨를 구속했다. 윤씨는 3월16일
하남시 창우동 검단산에서 공기총으로 피살된 채 발견된 하씨를 사채업자
김아무개(40·국외 도피)씨 등을 시켜 사건 발생 열흘 전에 하씨의 집 앞에서
납치해 감금하도록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범죄사실=경찰은 윤씨가 다른
사람 명의로 휴대전화 4대를 개설한 뒤 하씨 피살 전후로 50여차례 주범 김씨
등과 통화했고, 지난해 10월 윤씨가 타인 명의의 차명계좌에서 현금 7천만원을
빼 주범 김씨에게 범행자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윤씨가 자신의
운전기사(44)에게 ‘달아난 주범 윤아무개(41)씨를 만난 사실을 경찰에 말하지
말라’며 700만원을 주는 등 하씨의 납치·감금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윤씨를 하씨 피살사건의 배후로 보고 있지만 살인교사 혐의의 적용은
피했다. 경찰은 “주범 잠적 등으로 혐의 입증이 어려운 만큼, 일단 공소유지가
가능한 체포·감금 공범으로 구속한 뒤 윤씨의 살인교사 혐의를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 범행 배경=윤씨는 숨진 여대생 하씨가 가까이
지내던 남자의 장모다. 경찰은 “윤씨가 현직 법조인인 자신의 사위와 인척
관계이던 하씨의 관계를 의심해 2년여에 걸쳐 미행과 전자우편 감청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가 자신의 사위와 피살된
하씨의 관계에 지나치게 집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결국, 윤씨는
달아난 사채업자 김씨와 윤씨에게 범행을 사주했고 김씨 등은 구속된
전아무개(24)씨 등 4명의 사채해결사를 동원해 하씨를 납치한 뒤 살해하고
해외로 달아났다는 게 경찰쪽 설명이다. ◇ 당사자와 변호사 주장=그러나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화를 건 기억이 없다’고 말하는 등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윤씨의 변호인 최재원 변호사도 “윤씨가
‘경찰의 황당한 추리물’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말했다. ◇ 경찰
수사=현재 여대생 공기총 피살사건으로 경찰에 구속된 관련 피의자는 사채업자
4명 등 모두 8명. 그러나 경찰이 결정적 물증을 제시하지 못한데다 관련
핵심인물 2명이 베트남으로 도피했고 윤씨 또한 자신의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어 경찰 수사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에 경찰을 급파하고 수배전단을 뿌렸다”며 “달아난
김씨 등이 검거되면 사건의 전모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홍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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