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2년 8월 20일 화요일 오후 04시 36분 08초 제 목(Title): 남편을 회장님이라 부르는 여자... 누가누가 있을까? 장은영이랑 심은하..(옛날이지만...) 또 누가 있지? 근데 집에서도 남편을 회장님이라고 부를까? 무슨 주종관계 같네... 아 맞다... 고현정도 남편을 회장님이라고 부를까? 옛날 인터뷰에서는 그냥 누구누구 씨라고 했던거 같은데... 오현경 결혼하는 거는 별 관심 없지만 남편을 회장님이라고 부르는거는 좀 거부감이 든다... ---------------------------------------------------- "날 여자로 느끼게 해요" 결혼 앞둔 오현경 인터뷰 오현경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계몽사 홍승표 회장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내내 침묵으로 일관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오현경은 20일 오전 9시 30분께 본지와 전화 통화를 통해 결혼 계획과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그동안 왜 외부 접촉을 피했나. ▲이렇게 일이 커질 지 몰랐다. 나쁜 일도 아니고 숨을 필요도 없는데 우리는 우리대로 갑작스러운 반응에 놀라서 입장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 정말 좋은 일이니까 기자회견을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전에 기자회견을 해보니까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힘들더라. -결혼식 날짜와 장소는. ▲가족과 친지들하고만 조용히 치르고 싶었는데, 이렇게 일이 커지니까 다시 상의를 해야겠다. 정확한 날짜나 장소는 정한 것이 없다. -홍 회장과는 어떻게 만났나. ▲1월 말에 친구하고 어떤 사업을 구상해 사업계획서를 들고 여기저기 투자자를 물색하던 중에 만났다. -연인 사이로는 어떻게 발전했나. ▲내가 살아보겠다고 사업계획서를 들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회장님이 무척 좋게 보신 모양이다. 하지만 난 무척 조심스러운 입장이었고, 그 분에게 혹시 누가 될까 한 발 짝 뒤로 물러섰다. 그 사이 치료차 미국과 일본에 다녀왔는데, 5월말에 귀국했을 때도 그 마음이 변치 않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자격지심이 들고, 많이 힘들었을 때인데 이렇게 인연이 되는구나 너무 감사했다. 한 사람의 아내가 돼서 사는 것이 주위 사람에게도, 내게도 행복한 일이 아닐까 생각하게 됐다. 그러면서 6월 들어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프로포즈는. ▲회장님은 '많이 힘들었던 것 안다. 이렇게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왜 그렇게 고생하냐. 나도 많이 부족하지만 이제는 가정을 갖고 싶다. 돈과 명예가 다가 아니더라. 현경 씨는 힘든 일을 겪은 사람인 만큼 나와 함께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진심으로 느껴져 그 때부터 정말 신중하게 생각했다. 그 때가 6월 초였다. -결혼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어렵다기 보다는 진짜 감사하게 생각한다. 너무 힘들다보니 스스로 편협해졌다. 그런 나를 회장님은 너무나 멋진 여자로 느끼게 하는 등 자신감을 갖게 만들어줬다. 역시 결혼은 남자가 끌어주는 것 같다. 그래야 결혼까지 가는 것 같다. '사랑하니까 너랑 가야지..'라며 추호의 망설임 없이 끌어주신 것이 너무 감사하다. -홍 회장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외국생활을 오래한 분이라 문화의 중요성을 높이 산다. 그분 일이기 때문에 아직은 이렇다, 저렇다 모른다. 그저 그분 하시는 것을 믿고 따라갈 것이다. -주변 반응은 어떤가. ▲항상 모든 일에는 두 가지 반응이 있는 것 아니겠는가. 그래도 '잘됐다', '잘살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많아 고맙다. -일반인들은 이 결혼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라 생각하나. ▲그것도 여러 반응이 아닐까 싶은데, 나를 믿고 안타깝게 생각해주신 분들은 잘됐다고 해줄 것 같다. 앞으로 잘 살아야겠다는 마음 뿐이다. -신접살림은. ▲회장님이 지금 살고 계시는 서울 한남동 집에서 살게 될 것 같다. -앞으로 연예 활동은. ▲아무래도 평범한 사람에게 시집 가는 게 아니고, 또 나 자신 여러 가지 힘든 일이 많았기 때문에 조신하게 지내고 싶다. 밖으로 돌아다니면 자꾸 말이 나올 것 같아 가정을 조용히 꾸리고 싶다. 그 분께 피해 되는 일은 안하고 싶다. 늦게 결혼하는데 나도 살림이라는 것을 얼마나 해보고 싶겠는가. 살림에 빠지면 시간이 빨리 갈 것 같다. -은퇴인가. ▲주변에서 복귀를 도와주려고 하신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단정짓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정말 사람 일이 모르더라. 그저 가정 생활에 전념하는 쪽으로 돌려 표현해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