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Old0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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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2년 8월 20일 화요일 오후 04시 36분 08초
제 목(Title): 남편을 회장님이라 부르는 여자...




누가누가 있을까?
장은영이랑 심은하..(옛날이지만...) 또 누가 있지?

근데 집에서도 남편을 회장님이라고 부를까?
무슨 주종관계 같네...

아 맞다... 고현정도 남편을 회장님이라고 부를까?
옛날 인터뷰에서는 그냥 누구누구 씨라고 했던거 같은데...

오현경 결혼하는 거는 별 관심 없지만 남편을 회장님이라고 부르는거는
좀 거부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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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여자로 느끼게 해요"

결혼 앞둔 오현경 인터뷰
오현경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계몽사 홍승표 회장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내내 침묵으로 
일관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오현경은 20일 오전 9시 30분께 본지와 전화 통화를 
통해 결혼 계획과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그동안 왜 외부 접촉을 피했나. 


▲이렇게 일이 커질 지 몰랐다. 나쁜 일도 아니고 숨을 필요도 없는데 우리는 
우리대로 갑작스러운 반응에 놀라서 입장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 정말 좋은 
일이니까 기자회견을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전에 기자회견을 해보니까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힘들더라. 

-결혼식 날짜와 장소는. 

▲가족과 친지들하고만 조용히 치르고 싶었는데, 이렇게 일이 커지니까 다시 
상의를 해야겠다. 정확한 날짜나 장소는 정한 것이 없다. 

-홍 회장과는 어떻게 만났나. 

▲1월 말에 친구하고 어떤 사업을 구상해 사업계획서를 들고 여기저기 투자자를 
물색하던 중에 만났다. 

-연인 사이로는 어떻게 발전했나. 


▲내가 살아보겠다고 사업계획서를 들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회장님이 무척 좋게 
보신 모양이다. 하지만 난 무척 조심스러운 입장이었고, 그 분에게 혹시 누가 
될까 한 발 짝 뒤로 물러섰다. 그 사이 치료차 미국과 일본에 다녀왔는데, 
5월말에 귀국했을 때도 그 마음이 변치 않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자격지심이 
들고, 많이 힘들었을 때인데 이렇게 인연이 되는구나 너무 감사했다. 한 사람의 
아내가 돼서 사는 것이 주위 사람에게도, 내게도 행복한 일이 아닐까 생각하게 
됐다. 그러면서 6월 들어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프로포즈는. 

▲회장님은 '많이 힘들었던 것 안다. 이렇게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왜 
그렇게 고생하냐. 나도 많이 부족하지만 이제는 가정을 갖고 싶다. 돈과 명예가 
다가 아니더라. 현경 씨는 힘든 일을 겪은 사람인 만큼 나와 함께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진심으로 느껴져 그 때부터 정말 신중하게 생각했다. 그 
때가 6월 초였다. 

-결혼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어렵다기 보다는 진짜 감사하게 생각한다. 너무 힘들다보니 스스로 
편협해졌다. 그런 나를 회장님은 너무나 멋진 여자로 느끼게 하는 등 자신감을 
갖게 만들어줬다. 역시 결혼은 남자가 끌어주는 것 같다. 그래야 결혼까지 가는 
것 같다. '사랑하니까 너랑 가야지..'라며 추호의 망설임 없이 끌어주신 것이 
너무 감사하다. 

-홍 회장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외국생활을 오래한 분이라 문화의 중요성을 높이 산다. 그분 일이기 때문에 
아직은 이렇다, 저렇다 모른다. 그저 그분 하시는 것을 믿고 따라갈 것이다. 

-주변 반응은 어떤가. 

▲항상 모든 일에는 두 가지 반응이 있는 것 아니겠는가. 그래도 '잘됐다', 
'잘살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많아 고맙다. 

-일반인들은 이 결혼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라 생각하나. 

▲그것도 여러 반응이 아닐까 싶은데, 나를 믿고 안타깝게 생각해주신 분들은 
잘됐다고 해줄 것 같다. 앞으로 잘 살아야겠다는 마음 뿐이다. 

-신접살림은. 

▲회장님이 지금 살고 계시는 서울 한남동 집에서 살게 될 것 같다. 

-앞으로 연예 활동은. 

▲아무래도 평범한 사람에게 시집 가는 게 아니고, 또 나 자신 여러 가지 힘든 
일이 많았기 때문에 조신하게 지내고 싶다. 밖으로 돌아다니면 자꾸 말이 나올 
것 같아 가정을 조용히 꾸리고 싶다. 그 분께 피해 되는 일은 안하고 싶다. 
늦게 결혼하는데 나도 살림이라는 것을 얼마나 해보고 싶겠는가. 살림에 빠지면 
시간이 빨리 갈 것 같다. 

-은퇴인가. 

▲주변에서 복귀를 도와주려고 하신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단정짓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정말 사람 일이 모르더라. 그저 가정 생활에 전념하는 쪽으로 
돌려 표현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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