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Old0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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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2년 8월 15일 목요일 오후 07시 42분 43초
제 목(Title): [펌]김도술씨 "테이프 내 목소리일 수도"


이런 저질 코미디가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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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술씨] "테이프 내 목소리일 수도"
"다른 사람에 돈받은 것을 한인옥씨로 조작"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선 후보의 장남 정연(正淵)씨의 병역면제 의혹과 관련,
김대업(金大業·41)씨가 이 후보의 부인 한인옥(韓仁玉)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사람이라고 주장한 수도통합병원 전 의정부사관 김도술(55·미국 체류)씨는 15일
“김대업씨가 검찰에 제출한 녹음테이프의 목소리가 내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만일 그렇다면 테이프는 철저하게 조작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날 본지와의 국제통화에서 “김씨로부터 조사받은 적도 없고, 한씨 이름을
내가 거론한 적이 없지만 녹음 테이프의 목소리가 내 것일 수는 있다”고 한 뒤
“이름이 한인옥씨와 발음이 비슷한 A씨를 면제시켜준 대가로 그 어머니에게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조사받았는데 그 과정을 녹취한 뒤 조작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99년 초 조사 과정에서 (2000만원을 받은 장소를)
‘우리집 옆 신림동 ○○다방’ 아니면 ‘모 다방’인가로 진술했는데 그 부분을
조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의 이같은 주장은 당초 “녹취록은 완전한 사기”라며 김대업씨 주장을 전면
부인한 것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지만, 검찰의 성문(聲紋)분석 결과 발표 때까지
테이프의 진위에 대한 새로운 논란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대업씨는 이날 “어떤 편집이나 조작도 없었고 한번에 녹음한
것”이라고 김도술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崔宰赫기자 jhchoi@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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