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Jou ] in KIDS 글 쓴 이(By): leehs (AJESS) 날 짜 (Date): 1998년 5월 19일 화요일 오후 01시 35분 52초 제 목(Title): 추억속에서... 어제는 모처럼 일찍(?) 9시가 넘어 퇴근을 하여 그동안 피로를 없애려 잠을 청하는데 KBS에서 5.18 특집 방송을 하여 잠시 시청을 하였다.. 이 프로그램을 보며 예전의 1, 2학년때의 추억이 많이도 생각 나고 시대가 변하기하나 보다라는 남다른 감회(?)가 들었다.. 앞으로 틈이 나면 나의 길지는 않았지만 추억록을 만들어 보고자한다.. ================================================================== 87년 최후의 선시험 후지원을 하고 논술고사를 인사관에서 치루고 좀있다가 발표와 함께 나도 소위 대학생이 되어 수원이라는 곳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학력고사가 11월 중순에 끝나고 점수 발표는 12월 중순이라 그동안 단체팅... 졸업여행... 컨닝만이 생각나는 졸업시험등으로 기억이 남는 고등학교 생활을 막 마치고 들어온 대학은 나에게는 어떤 미지의 두려움이 앞섰던 것 같다... 그래도 좋았다... 처음 맞이하여 선배들의 신입생 환영회를 통하여 처음으로 술이란것을 마시고 당구라는 것을 배우고 공부보다는 주변 적인 것이 대학의 낭만으로 여기고 지나치고.. 그시절 전통 말기여서 데모대에 끼어 돌을 던져보기도 하였다. 일단 데모가 시작되면 흰 공대건물앞 잔디광장에 총학에서 주도로 모인다.. 한 300여명이 모였던것 같다.. 그리고 그때 자주 술자리에 불리운 농민가... 님을 위한 행진곡.. 광야등을 부르며 4박자춤.. 파도타기등과 농악대의 장단에 맞추워 흥을 돋고 총학생회장의 연설아래 스크럼을 짜고 태권도도장앞 수위실로 내려간다... 그때는 병원도 없었고 북문쪽으로 난 길이 없고 바로 2차선 도로가 지금은 기둥이 없어진 8차선 도로쪽으로 내려간다... 그때쯤되면 어떻게 알았는지 닭장차가 2, 3대가 와 있고 전경들과 지랄탄을 뿌리는 검정색의 차가 와있었다.. 물론 여기에 흰 헬맥을 쓰고 있는 백골단도 물론이다... 여기서 우리는 총학생회의 지시하에 각기 조를 짜 화염병조, 투석조로 구분하고 여학생학우회에서는 보도블럭을 깨어 그것을 시위대로 운반하는 운반조를 맡았다.. 그래서 데모후에는 수위실에서 도서관으로 가는 곳곳이 보도블럭이 없는 맨땅이 자주 눈에 띄었다... 애궁... 길어지네... 일때문에... to be continue.... 범범이 되는 We are the First!. We are the Best!. 조금은 어리석어야 인간답게 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