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Jou ] in KIDS 글 쓴 이(By): frank ( 바람잡이) 날 짜 (Date): 1998년03월13일(금) 01시36분47초 ROK 제 목(Title): 동관불패는 이제 전설로만 ... 일년 삼백육심오일 문이 잠기지 않는 동관도 출입문 통제 시스템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무릎을 꿇게 되었습니다. 저녁 8시 부터 다음날 아침 8시 까지 출입 통제 시스템이 가동되는 동안에는 교직원들은 밀카드로 통행을 하고 대학원생들은 "여보세요~" 시스템으로 출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지요. 원우회에서는 대학원생들에게 출입카드를 발행해 달라는 요구와 함께 어제 부터 2주동안 출입문 통과에 대한 불편 사례등을 접수 받아 학교측에 다시 카드발급을 요구할 작정인가 봅니다. 이제는 나갈때도 들어올 때도 호출 버튼을 눌러 중앙 통제실에 신원을 확인 시킨뒤에야 통과를 할 수 있는데... 그닥 귀찮거나 힘든일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학교측은 야간에 건물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대학원 생들뿐만 아니라 연구원, 학부생 등, 다양하므로 카드키 발급의 기준을 정하기 힘들어서 일단 보류아닌 발급불가 판정을 내리고 있다고 하는데.. 잠시 인터폰을 통해 신원확인 하는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비싼 등록금 내며 다니는 학교에서 이정도 밖에 복지가 안되는가 싶은 생각에 카드 발급을 더욱 요구하게 됩니다. 내년부터는 학생증에 바코드와 함께 출입문 마그네틱선이 부착 될 수도 있겠지만, 기존의 학생들에 대한 처우가 어떻게 될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안내문에 따르면 요구사항이나 건의사항을 비롯한 기타 의견을 게시판과 이메일로 접수 받는다고 하니.. 많이들 참여해 주시면 좋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