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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ou ] in KIDS
글 쓴 이(By): leehs (AJESS)
날 짜 (Date): 1997년11월11일(화) 11시41분15초 ROK
제 목(Title): 추억을 생각하며..



얼마전 SNU 보드에 시험 문제로 나온것을 읽다가 예전에 우리과 전공문제를

생각나게 한다..

3학년 2학기 C.A 진도고사 1번문제...

네 별명이 무엇인가... 별명을 쓰고 기원을 써라(10점)

기말고사 문제

책한권이 범위였고... 워낙 문제가 까다로와 우리들은 몇일씩

이과목에 시간을 소비하며 공부하고 우리의 자랑스런 동기들은 이미 컨닝

준비완료하고 시험보러 들어갔는데...

시험문제...

Open Book(앗! 콰당....)

1. 한학기 동안 이과목을 수강하며 무엇을 배웠는지 정리하라.

2. 그러면 자신이 중요시하다고 느낀것을 시험 문제를 내고 모범답안을

   작성하라...


애고!!! 오호 통제라... 이리저리 우리는 괴로움속에 이과목을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 

근데 그시절 전자과는 토요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험을 보았다는 전설도 있다..

시험보다가 밥도 먹고 나가 담배피고 들어와서 다시 시험보고...

시험감독인 교수님도 자기일 보시고 들어와 같이 모범답안을 낼 것을 만들고..

신문도 보시고..

이레저레 우리 공돌이들이 불쌍해....

그래도 그런 교수님이 아직도 기억이 남고 우리 학번동기들은 졸업후 회사는

틀리지만... 년말에는 교수님 집에 방문 그집 냉장고와 진열장속의 양주를

초토화 시키고 있고.. 얼마전 동기 결혼식 주례로 오셔 사모님이 쓰신 주례사로

일장 연설하시고 사회보는 동기는 교수님 소개하기를 아주대에 재학중이고

소개하고...

이런 저런 학교시절이 기억나서 여기에.. 이렇게 끄적여본다...

저기요... 홍교수님... 잘지내시죠...(큰절...)

                      We are the First!.
                          We are the Best!.
                              조금은 어리석어야 인간답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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