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Jou ] in KIDS 글 쓴 이(By): com4ys (주전자) 날 짜 (Date): 2002년 12월 8일 일요일 오전 02시 03분 34초 제 목(Title): 무서운 꿈. ㅜㅜ 낮동안 상당히 오래 잤다. 그런데 무서운 꿈을 꾸었다. (다시 생각해보니 별로 안 무섭다. -_-a) 청주에 있는 우리 집에서 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편의점이 하나 있다. 생긴지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는데, 꿈속에서 그곳을 가 아이스크림을 하나 골랐다. 무슨 콘 류의 아이스크림인데, 가격이 2000원이었다. (뭐가 그리 비싸냐? -_-;) 어쨌든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2400원이란다. 나는 아이스크림에 써 있는 가격 표시를 보여주며 말했다. "여기 2000원이라고 써 있잖아요. 왜 2400원이에요?" "겨울이라 아이스크림을 찾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보관하는 거니까 더 받아야 돼." 헉... 이런 말도 안 되는... 그자리에서 소비자 보호 센터인가 거기에 전화를 했다. 몇 번의 시행착오(번호를 잘못 누르는...) 끝에 연결이 되었는데, 이상하게 받은 사람은 탤런트 김나운이었다. -_-a 어쨌든 아이스크림 가격에 문제가 있다는 것에 같이 공분 하다가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계속 아이스크림 가격을 일단 2400원 내라는 것이다. 허걱. 꿈 속에서는 계속 실랑이가 이어졌다. 그러다가 내가 알게 된 것은 이 주인 아저씨가 정형근 밑에서 일하던 전직 고문 기술자라는 것이었다. 으악~! 꿈 속의 내 정신상태는 뒤죽박죽이 되었다. 공포감으로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아이스크림을 왜 포기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계속 그런 채로 있다가 도망을 쳤다. 그리고 겨울 낮의 꿈 속에서 도망쳐 나왔다. 아이스크림이 먹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