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Jou ] in KIDS 글 쓴 이(By): com4ys (주전자) 날 짜 (Date): 2002년 10월 24일 목요일 오전 02시 27분 11초 제 목(Title): 춥네요. 정말... 오랜만에, 축구 보고 싶어서 성남경기장까지 갔다 왔습니다. 김호 감독이 수원팀을 떠나겠다고 말한 이후 첫 경기이자, 이번 시즌의 향배를 결정지을 big game이었는데, 결국 0:0으로 비기고 말았죠. 성남 종합운동장은 참 춥더군요. 지붕이 없어서 더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하긴 관중도 적더군요. 분명 성남 홈경기인데, 수원 서포터가 더 많았으니... 미금역까지 와서 720-1 타고 학교로 왔습니다. 꾸벅꾸벅 졸면서... 머플러가 원래 목도리라는 뜻이라는 점을 새삼 깨달았죠. 혼자 다니려니 더 춥더군요. 가을이라 옆구리 시린건 둘째치고, 같이 다닐 사람 하나 없다는 게 더 추워요. ㅜ.ㅜ 다음부터는 울 학교안에 그랑블루 소모임을 만들어야겠어요. 휴... p.s.> ========================== 원래 내년 2월 학교를 졸업하는데, 몇 년 더 있게 될 것 같아요. 이번에 대학원 원서를 냈어요. 분자과학기술학과로.... 내일이 면접이네요. 난생 처음 받는 면접인데, 뭐 거의 요식행사일테니 그냥 담담하게 있어요. 어짜피 지금 있는 실험실 계속 있는 것이고, 한 학기 있으면 군대 갈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래도 뭔가 찝찝하고 맘 한 구석에 걸리는 게 있어요. 선택에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