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Jou ] in KIDS 글 쓴 이(By): com4ys (주전자) 날 짜 (Date): 2000년 12월 15일 금요일 오후 07시 37분 23초 제 목(Title): 요즘 학교일이... 한마디로... 힘드네요. 학교가... 내분이라는 것도 그렇구... 흉흉하다고 하나요? 사람들도... 작년에 김덕중 총장이 재취임 한 후에 교협하고 마찰이 많았거든요. 교협쪽에서는 비리 의혹같은 것 하고 부채문제 같은 것 때문에, 그리고 재취임 과정에서의 문제점 같은 것으로 고소를 했구요. 총장쪽에서도 맞고소를 한 상태입니다. 교협에서도 경영대학 교수들은 총장 편에 서서 교협을 나온 상태구요. 나머지 단대하고 경영대하고 대결양상 같은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경영대학 동문회를 중심으로 한 총동문회쪽에서는 총장의 편을 들어 교협을 비난하고 있구요. 노조는 교협과 행동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학생회에선 작년 학생회가 등록금 투쟁하고 총장퇴진 운동을 동시에 하려고 하다가 다 실패해서 욕을 많이 먹었답니다. 그래도 이번, 운동권 단독후보였기 때문에 학생회장은 운동권에서 나왔구요. 작년과 같은 계열입니다. 새로 당선된 총학생회장의 말로는 총장퇴진 운동을 올해는 본격적으로 할 모양입니다. 참. 그리고 재단부채를 등록금하고 의료원(병원)에 떠넘긴다는 의혹도 나왔구요. 때문에 의료원 쪽에서도 총장퇴진을 외치고 있네요. 의료원장 임명 문제까지 겹쳐서 그동네도 꽤 시끄럽군요. 학생들하고 동창회쪽에서는 학교 이미지 문제때문에 교협의 행동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아. 일부 학생들이라는 말입니다. 음... 학생들이 골치아픈 문제에 신경을 잘 쓰지 않기 때문에 정확하게 다수의 생각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게시판 같은 데서 떠드는 거 좋아하는 학우들은 반대쪽이 우세한 모양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크게 된 것은, 교협측의 청와대 시위가 수능 점수 발표 다음날, 즉 특차입학 원서 접수 시즌하고 맞물려서 반대의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신입생 받는 문제 때문이죠. 작년에 대우 사태때문에 2000학번들의 성적이 조금 떨어졌기 때문에, 이번 신입생들의 성적에 다들 민감한 편인 것 같습니다. 이상, 제 생각은 뺀 상황보고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