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Jou ] in KIDS 글 쓴 이(By): com4ys (주전자) 날 짜 (Date): 2000년 2월 4일 금요일 오전 02시 52분 13초 제 목(Title): 요즘 세상... 일단 유머 하나 올리구요. (월간 좋은생각 1월호에서 발췌)^^ ~~~~~~~~~~~~~~~~~~~~~~~~~~~~~~~~~~~~~~~~~~~~~~~~~~~~~~~~~~~~~~~~~~~~~~~~~~ 한 장군이 서류절단기 앞에 기밀서류 하나를 들고 서 있었다. 그 앞을 지나던 신임 장교가 큰 소리로 경례를 하자 장군이 말했다. "자네, 이 기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나? 비서가 일찍 퇴근을 해서 말야." 신임장교는 알고 있다고 정중히 말한 뒤 절단기의 전원을 켜고 서류를 넣었다. 서류가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장군이 말했다. "한 장만 복사하면 되네." ~~~~~~~~~~~~~~~~~~~~~~~~~~~~~~~~~~~~~~~~~~~~~~~~~~~~~~~~~~~~~~~~~~~~~~~~~~ 1. 음.. 오늘(앗, 어제다) 집에 왔습니다. 평소보다 좀 막히긴 하더군요... 한 20분 정도 늦어진 것 같으니... 와보니 여기 터미널 앞에서도 시민단체에서 낙선 서명 운동을 하더라구요. 물론 바로 서명을 했죠. :) 2. 저는 한겨레 신문하고 전자신문만 봅니다. 가끔 다른 신문들 웹사이트에 들어갈 때도 있죠. 특히 '?선일보' 사이트에도 종종 가는데, 거기 주필이란 인간은 정말 맘에 안 듭니다. 하필 대통령하고 이름까지 같을 게 뭐람... 혹시 야당 당수랑 이름이 같다고 이전 정권에서 계속 당했나? 쩝... 며칠 전에는 사설에서 낙선운동이 음모론 어쩌구 하더니 이제는 물타기 더군요. 물론 자기들 잘못했단 소리는 죽어도 안하는 사람이니까... 말이 바뀌어도 아리송하게... 정말 맘에 안 드는 사람입니다. 3. 어제 돈을 좀 벌어서 오늘 통장을 만들었답니다. 비자금 통장...^^; 이걸 모으고 모아서 나중에 인도로 배낭여행 가고 싶어요.~ 4. 낙선 리스트에 오른 사람들의 아들들이 대자보(jobo.co.kr)나 총선연대(ngokorea.or.kr 맞나?) 게시판 같은데 글을 올리더군요. 그 사람들 입장에서 정말 울먹거릴만 할 것 같아요. 제딴엔 자랑스러운 아버지이던 사람을 다른 많은 사람들이 무자비한 욕설로 장식해주니... 오늘(앗, 어제)는 대자보에 전의 이원범 의원(푸줏간 소대가리라 했던 그사람이요.)의 아들이 글을 올렸더군요. 아들로서 정말 억울 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또 그사람은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을까....하는 생각도... 휴... 그래도 바꿀 사람들은 바꿔야...:) 5. 음... 위에서 정치 얘기가 너무 길었네요... 워낙 답답해서.... 6. 요즘 우리 학교가 매스컴을 꽤 탔다고 하더군요.. 신문에서 아주대 사태라고까지 말하는 걸 보고 꽤 걱정이 되더라구요. 우리 학교 인터넷의 몇몇 게시판에서도 의견이 무지 많이 올라오고들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새 총장 취임을 반대하는 글들이 아니라 환영하는 글들이란 거에요. 다른 학교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휴우... 음... 우리 학교는 학생회가 '지들끼리 학생회'잖아요. 지극히 낮은 투표율 덕분에 오랜만에 운동권 회장이 당선되었는데, 얘네들은 왜 다른 학생들이 이해하지 못할 행동만 하는지... 학생회비 납부 거부 운동이니, 학생회 투표시 반대 란을 넣자느니... 하는 얘기들이 오가죠.. 보면 어찌 그리 요즘 낙선 운동 하는 거랑 비슷한지... 훗... 말이 길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