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Jo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주전자) <202.30.28.92> 날 짜 (Date): 1999년 10월 5일 화요일 오후 04시 53분 21초 제 목(Title): 인터넷 중독. 인터넷 중독 대책 마련해야 한다 ******************************* 인터넷 중독이 점차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영국의 온라인 중독 연구소가 29일 경고했다. 온라인 중독 연구소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온라인에서 보내고 있으며 그런 다음 자신들의 행동을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경향이 늘어가고 있다며 그 같이 경고했다. 이 연구소 소장인 킴벌리 영 박사는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 소개된 보고서에 어떤 사람이 인터넷 중독인지 아닌지는 몇 가지 사실만 체크해보면 알 수 있다며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는 질문서 내용을 제시했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은 영 박사가 제시한 기준이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적절하게 판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영 박사가 인터넷 중독인지 아닌지를 가려내기 위해 고안한 질문서 내용이다. 최소한 5개 항목에서 '그렇다'고 대답하면 인터넷 중독으로 볼 수 있다고 영 박사는 말했다. 1. 인터넷에 몰두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십니까? (무엇을 하는 도중에 전에 했거나 앞으로 하게 될 인터넷에 대해 생각하십니까?) 2. 시간이 많아질수록 만족을 얻기 위해서 인터넷을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십니까? 3. 인터넷 사용을 통제하거나 줄이거나 또는 그만두기 위해서 노력을 했는데도 성공을 하지 못한 적이 있습니까? 4. 당초 계획했던 것 보다 더 많은 시간을 온라인에서 보내십니까? 5. 인터넷 때문에 아주 중요한 다른 사람과의 관계나 일, 여러 가지 좋은 기회를 잃거나 위태롭게 한 적이 있습니까? 6. 인터넷을 하며 보낸 시간을 숨기기 위해 가족이나 의사, 또는 그 밖의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한 적이 있습니까? 7. 어떤 골치 아픈 문제나 죄책감, 걱정, 우울함 등의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한 적이 있습니까? 영 박사는 일부 사람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방법은 정신과 의사들 사이에서도 점차 문제로 인식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이제는 인터넷 중독이 매우 중요한 이슈로 거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터넷은 생산적인 도구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나 조사해 본 결과 부정적인 방법으로 사용하면 심각한 양상을 초래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고 "특히 인터넷의 익명성은 사람들을 쉽게 중독으로 몰아가고 이상행동, 거짓말, 심지어 범죄행위까지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