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Jou ] in KIDS 글 쓴 이(By): hong (haha) 날 짜 (Date): 1998년 9월 25일 금요일 오후 07시 44분 58초 제 목(Title): 드디어 우리방에서 일인자가 되다. 하하... 드디어 오늘 비로소 내가 우리방의 일인자가 되었다... 때는 오늘. 예비군 훈련 마지막 날..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우리 방사람들은 도시락을 싸들고 버스를 탔다. 한참을 졸면서 가다보니 운명의 결전장인 예비군 오산 훈련장... 우리 방이 먼저 사격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심심하니까. 우리들은 내기를 하였다. 사격을 해서 탄착군이 표적 가까이 잘 형성되는 사람이 500원씩을 모아 둔 돈을 가져가기로 하였다.(500*5=2500원) ** 탄착군이란..= 군대를 안 간 사람을 위해서 말씀드리죠. 총을 3번 쏘면 표적지에 구멍이 3개가 생깁니다. 여기에서 구멍 3개의 모양이 정삼각형에 가깝고, 거리가 가까우면 사격을 잘 한다고 봅니다. 하여튼 총 6발을 쏘게 되므로 탄착군은 2개가 만들어 지죠. 사격을 기다리는 도중에 우리는 중식비 1500원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이것 역시 내기에 걸기로 하였다. 도합 1만원(흐흐... ) 드디어 긴장된 순간.. 모두 사로로 올라가서 쏘는 데 다른 사람은 모두들 무엇이 급한지 금방 쏘아버렸다. 하지만 내가 누구인가. 나는 기회를 엿보며 천천히 사격을 즐겼다. 표적지를 가지고 와서 서로 확인하는 순간 다들 잘 쏘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서로들 자기의 것이 일등이라고 하였다. 시간이 없어서 확인을 못하고 내려와서 앉았다. 하지만 우리의 전모형이 누구인가. 우리의 강모군에게 가서 공정하게 확인을 해오라고 한 것이다. 하하... 그 결과, 내가 일등이 되었다.. 가장 좋게 탄착군이 형성된 것이다. 결국, 내가 1만원을 먹었다. 으이구 기분이 좋아라.... 지난번 토익에서 잃어버린 나의 명예를 되찾았다.... 여러분도 예비군 훈련가서 친구들과 해보세요 재미 있어요.. haha! 우리모두 사랑합시다.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한 사랑을 합니다. 저를 사랑하는 여인이 힘을 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