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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ou ] in KIDS
글 쓴 이(By): ahsarang (뭐가좋을까)
날 짜 (Date): 1998년 6월 17일 수요일 오전 12시 03분 54초
제 목(Title): 계시...



   를 받았다.
   잠깐 동안(1-2초)이었지만...
   이는 분명 신의 계시였다.
   새세상이 열리는 듯 했다.
   아주 경쾨한 소리였다.
   그 것은 분명 계시였다.
   나는 믿었다.

   계시를 이행하기 위해 
   한 참을 헤매여야 했다.
   아무데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이십사시간 아무 때나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몇 번의 시행 착오 끝에 한일은행 앞 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어찌 이런 일이...
   이미 폐쇄돼어 버린 것이다.
   너무 늦은 시각이었다.

   하지만...
   오늘을 넘길 수 없기에...
   계시를 이행하여야만 하기에...
   님의 뜻을 받들어야만 하기에...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마음을 비웠다.
   두 장을 받아드는 순간...
   온 몸에은 전율에 떨어야만 했다.
   하지만 침착해야만 했다.
   다시금 계시를 되새기면...
   진정할 수 있었다.

   이제 영광의 순간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정신 없이 긁어 댔다.
   그 것은 순간이었지만...
   마치 수 갑자가 흐르는 시간과도 같았다.

   @#$%^&$%#%^^% 꽈과과과광!!! $#^%&^^*&*%&%*&

   이 것은 뭔가 크게 잘못된 것임에 분명하다.
   내가 잠깐 깜빡하는 사이 영접하면서 받은 
   그 맑고도 투명한 소리가 
   범상한 유리 깨지는 소리임을 
   난 아직도 받아 들일 수 없는 것이다.

   - 다음 큐를 기다리며 아.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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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Ahsarang::Ahsarang(God &god)
    시그를 바꾸기로 했다.  | {
    근데 뭐가좋을까?       |    this->SetPower(god.GetPower());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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