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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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 in KIDS
글 쓴 이(By): leh (별명없다.)
날 짜 (Date): 2005년 12월 23일 금요일 오전 09시 29분 31초
제 목(Title): Re: 그러네요


예전에 쓴글들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건 다들 마찬가지 아니겠나.
어차피 그때의 감정이 없어진 바에는 어떤 흥미도 유발 시킬수 없을거 같다네.

같은 사물에 대해 서로 다른 감정을 가지고 바라본다면 그 결과는 다르듯이 
말일세.

해서, 난 어차피 내글들에 대한 기대를 하지는 않네.
그냥 그순간 뱉고 나면 그만이고 후에 만약 내가 그글들을 다시 되짚어 
읽는다고 해도 그냥 그때는 이런 유치한 생각도 했었군 이라고 생각하고 마네.

어차피 자네를 좋아하는 인간이라면 자네가 어떤 유치한 글을 쓰더라도 어떤 
투정을 부리더라도 서로 이해할 것이라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 
할것이라고 믿고 있네.

유치한 글이라고 버림 받은 자네글도 자네를 좋아하는 다른이들이 보기에는 
얼마나 정겨운줄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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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글만 남기고 싶어 삭제한다고 하니. 그런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만든 
작품을 엎어버리는 장인의 정신이 생각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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