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 ] in KIDS 글 쓴 이(By): leh (별명없다.) 날 짜 (Date): 2005년 12월 19일 월요일 오전 09시 12분 36초 제 목(Title): Re: 한동안 ^^ 후반이든 중반이든 언젠가부터 (나이를 조금 들었다는 자각이 들기 시작할때부터) 그렇게 누구처럼 만으로 나이를 따지고 딱딱 구분해서 하니까 왠지 제자신이 초라해지기 시작하더군요. '아마도 아무런 한일도 없이 나이만 먹는다는 생각에서 나온건지' '못난 자신에 대한 열등감과 자격지심에서 나온건지는 알수가 없어도' 그래서 예전부터 실은 그렇게 안뚱뚱해도 뚱하다 굴러다닌다고 했고 나이도 얼렁뚱땅 더해서 말하기도 했죠 누군 그러더군요 좀 더 많이 들어보이는척해서 나 우습게 보지 말라고 그러는거지? 모 키즈에서 나이많다고 누가 쳐주는것도 아니고 이런 이유는 전혀 없는데도 말입니다. ^________^ 만나이로도 가볍게 넘기셨죠?(턱걸이?) -- 의미있는 생활이라. 어떤것에 의미를 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보통 여자들이 화장을 하고 꾸미는 이유가 누군가에게 발 보이고 싶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글쎄 그런이유도 있겠지만 저는 자기 만족이 가장 크다고봐요 저같이 안생긴 얼굴이야 화장을 한듯 모하고 안한듯 모하겠습니까만은 정말 기분이 꿀꿀할때 야시같이 화장을 하고 거리를 쏘다니지 않아도 마음이 굉장히 가벼워질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자기만족감이 어느순간에 없어져 버렸다는거죠. 모든일에 의미를 부여한다는것은 상당히 무리한 일이겠지만 그렇지만 아무런 의미가 없는것에 시간을 투자한다는것도 상당히 슬픈일같이 느껴져요 -.- 꺼이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