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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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 in KIDS
글 쓴 이(By): chucky (♡유니짱♡)
날 짜 (Date): 2005년 12월  1일 목요일 오전 09시 22분 29초
제 목(Title): 아침부터 ^^


스핑크스가 오이디푸스에게 냈던 문제를 보면

하루는 사람의 삶과 같다라는 생각을 참 오래전 사람들도 했던 것 같다.

오늘은 날이 흐려서일까 상쾌함을 가득 느끼지는 못하겠고

그냥 아침이라는 것만 느껴지지만 

보통 아침에 눈을 뜨면 멀리 떠오는 햇살로 왠지 모를 에너지가 

넘치는 그런 느낌을 준다.

난 지금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 정도에 살고 있는 것 같은데

벌써부터 저녁에 해가 지는 모습에 대해 두려워 지기 시작한다.

^^ 멜라토닌이 부족해서 그런걸까 ㅋㅋ

죽음, 퇴직, 변화 이런 것들이 점점 내게는 듣기 싫은 단어가 된다.

1년이 지나면 또 어떤 변화들이 내게 닥쳐있을까?

길이와 게리는 왜 그렇게 '10년후에 내나이 어느덧 마흔살인데~!'를 

외치면서 노래하는 걸까?

암튼.. 아침이다 ^^

@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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