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2000 ] in KIDS
글 쓴 이(By): chucky (♡유니짱♡)
날 짜 (Date): 2005년 11월 28일 월요일 오후 05시 47분 39초
제 목(Title): 비가 온다.


11월 마지막에 내리는 비는 뭔가 쓸쓸한 기운을 가득 담고 있는 것 같다.

곧 닥칠 추위를 예고하듯이 서늘한 기운과 함께 하늘을 검게 뒤덮은 

비구름과.. 창문을 힘껏 두들기는 빗소리.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아마도 오늘 라디오에서는 [총과 장미]가 부른 [11월의 비]를 연신 틀어 놓을

것이다.

그 노래 가사를 잘은 모르지만 외로움 쓸쓸함 뭐 이런 느낌이다.

암튼 이런 날은 집에 들어가는 게 더 싫다.

어디 따끈한 오뎅 국물 파는데라도 가서 정종 한잔이라도 마시고 들어가고 
싶은데.

우리나라에서는 혼자 술을 마실 곳이 너무 없다.

술집말고 영화관도 그렇고 암튼 오늘 더 우울하네 ㅠㅠ

@ 윤

(멜라토닌을 정제로 파는게 있음 그거나 먹어볼까?)


===========================================
e-mail : chucky@magicn.com
mobile : 010 - 5711 - 5689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