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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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 in KIDS
글 쓴 이(By): leh (난 나니까)
날 짜 (Date): 2003년 10월 23일 목요일 오전 09시 57분 45초
제 목(Title): 헬스



십몇년전 큰언니랑 헬스를 몇달했었다.
원래 끈기. 인내. 지구력. 이딴 단어들이랑 나랑은 거리가 멀기에 꾸준히 
몬가를 한다는 것은 없다.
해서. 볼링 몇달 강습. 수영 몇달. 헬스 몇달. 기타.등등. 모든지 몇달씩.
참으로 정이안가는 인간이다. 

그렇게 헬스를 시작하구선 언니는 몇달사이에 살이 좀 빠졌고. 
나는 거의 5키로를 쪄버렸다.
키가 나보다 작은 남자 트레이너가 여자는 원래 근육이 될려면 1년은 넘게 
해야하고 첨에는 지방을 빼고 지방 뺀 부분에 근육을 넣자. 그랬었는데. 지방은 
빠질 생각을 안하고 오히려 도로 찌는 날이 갈수록 강도는 심해지고 -.- 그래도 
역쉬 나란 인간은 살이 뽀독뽀독 ~! 찌더라.

어느날 소란을 왕창 떨며 간호사 한명을 데려왔다. 
상주근무자가 한명있었다. 수영장이랑 헬스장 전용의. 
나의 손목을 잡고 끌고가더니 혈압이니 모니 마구 재면서. 
아무래도 내가 이상하다고 한다. (여기서 이상타고 라고 적으려고 했는데 -.- 
잘못 쓴다고 모라고 할까바. ) 그러면서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하지 않겠냐며. 
자기 크레이너 생활 십수년에 이런 경우는 첨 본다며 야단 법석을 떠는 바람에. 
담날부터 챙피해서 안나간다. 

라고 핑계를 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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