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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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 in KIDS
글 쓴 이(By): leh (no touch)
날 짜 (Date): 2002년 5월 23일 목요일 오후 12시 58분 13초
제 목(Title): 밭일과 잠수함.


연구소 뒤산에다 자그마한 밭을 만드시는 아저씨가 계신다.

작년에도 호박 한덩이를 얻어먹었다.

며칠전 아침 출근길에 밭을 매다 오셔서 커피한사발을 같이 들이켰다.

그때 , 갑자기 생각난 외국 갑부 이야기 (이제는 요트시대가 아니라 잠수함 시대
라는 것에 대하여) 를 했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해서 100억씩 하는 잠수함을 놀이용으로 손님접대용으로

한다는 얘길 하면서 밭매다 기가 죽으신다며 우울해하신적이 있는데....



작년에 LA와 샌프란시스코등을 돌면서 몬 요크가 그리 많은지.

정박해있는 요트도 그렇고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돌아다니는 

요트들을 보며 경치보다는 그네들 사는 모습에 참으로 

부러움을 금치(?) 못하였는데. 이제는 잠수함까지 요트들 자리를 차지 

하겠고나.


남편 친구왈 미국에서는 싸구려 요트도 많다며 자기네도 요트하나


장만할까하는 소리도 하더라만은. 핫핫..

얼마전 채팅 방 구경시절. 누가 그러더라. 친구 연봉이 삼십만달러라고.

우리는 맞벌이에 둘다 합쳐도 십만이 안되는데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벌어도 삼십만이다. -- 부러운 인생이다. - 이럴줄 알았으면 열심히 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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