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 ] in KIDS 글 쓴 이(By): alexa (SEPG) 날 짜 (Date): 2002년 5월 15일 수요일 오후 12시 54분 39초 제 목(Title): Re: 자넨 저녁에 모하나? 그제 저녁은 퇴근후 집에가서 둘리랑 좀 놀아주다가 피부관리 후 야식조리 및 시식을 한다음에 잠시 소화되기를 기다렸다가 잠자리에 들었고... 어제 저녁은 위성통신 프로젝트 팀과 "국방 소프트웨어 관리 절차에 따른 규격화 대응방안"에 대해서 오늘 오후 2시에 회의가 잡혀있기 때문에 회의자료 준비하느라 10시30분까지 회사에 있었우. 별다른 약속이 없는 평균적인 저녁에는 제시간에 나가면 퇴근길이 절라 막히기 때문에 도로가 좀 한가해질때까지 회사에서 딩굴거리다가 퇴근한다우. 3주전에 장가간 막내 팀원은 딱 3개월간 칼퇴근 시켜준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일찍일찍 보내고, 점심땐 하체단련 시킨다고 연구소 뒷산에 같이 기어올라가고... 아직 장가안간 카사노바 팀원은 걸과의 약속 있다면 소개팅 상납을 약속받은 다음 일찍일찍 보내고... 나머지 쫌 된 유부팀원들과 각자 자리에 앉아 저녁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제일 많은 듯. 유부들은 결혼한지 6개월에서 1년만 지나면 일이 없어도 집에 들어가지 않고 회사에서 노가리를 까거나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우. 애가 겨 나온 이후론 회사에 있는게 더 편하다고 하는데 난 아직 경험이 없어 실감이 안나우. 난 그저 회사에서 포트리스나 됐으면 좋겠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