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0 ] in KIDS 글 쓴 이(By): leh (no touch) 날 짜 (Date): 2002년 4월 29일 월요일 오후 02시 03분 49초 제 목(Title): 엔쥬이야기 (곰세마리) 연주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곰세마리다. 곰세마리가 한집에 있어. 아빠곰, 엄마곰, 애기곰, 아빠곰은 뚱뚱해 엄마곰은 날씬해, 애기곰은 너무 귀여워. 으쓱으쓱 잘한다. -원본이다. 그런데 처음에는 원래대로 잘하더니 언젠가부터는 '엄마곰은 뚱뚱해'라고 하지 않은가? - 아~ 어린것이 아빠곰은 뚱뚱해때문에 헷갈렸구나. '연주야. 엄마곰은 뚱뚱해 가 아니라 날씬해야. 따라해바, 엄마곰은 날씬해.' 가만히 듣고 있다가 연주가 머리를 내젓더니 '아냐.아냐. 엄마곰은 뚱뚱해야. 엄마 뚱뚱하자나.' -헉, 그럼 잘못 외운게 아니라 고쳐불렀단 말인가? '아니지, 그래도 노래가 그러니 엄마곰은 날씬해해' '시로시로' - 옆에 있던 아빠가 그럼 아빠곰은 날씬해 하고 엄마곰은 뚱뚱해라고 불러달랬더니. 절대 안된다고 한다. 그후로 몇번 내가 엄마곰은 날씬해라고 불러달라고 했더니 이젠 아예 '엄마곰은 날씬해'를 빼버리고 곰세마리가 한집에 있어. 아빠곰, 엄마곰, 애기곰, 아빠곰은 뚱뚱해 애기곰은 너무 귀여워. 으쓱으쓱 잘한다. 이렇게 부르더니. 요즘은 곰세마리가 한집에 있어. 아빠곰, 엄마곰, 애기곰, 아빠곰은 뚱뚱해 애기곰은 너무 귀여워. 정말~ 귀여워. (너무너무 귀여워. ) 등을 해대고 있다. 또 물어보았다. '왜 끝에도 다르게 불러?' '엔쥬가 너무 귀엽잖아. 구치 엄마.? ' |